계룡산 찾는 시민 위한 명상·치유 공간미륵반가사유상 봉안승가대학 학인스님들 선무도 시연

계룡산 동학사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참된 나를 만날 수 있는 명상과 치유의 공간을 마련했다.
동학사(주지 경원스님)는 7월14일 경내 남전 자리에서 ‘명상의 숲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학사 주지 경원스님과 동학사승가대학장 명오스님, 권욱영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정백교 사단법인 숙모회 이사장, 이재석 불모를 비롯해 교수사 스님과 학인스님, 신도들이 동참했다.
명상의 숲은 계룡산을 찾는 시민과 탐방객들이 고단한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부처님 도량에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조성됐다. 동학사는 계룡산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사찰의 수행 전통을 접목해 이곳을 명상과 수행, 치유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학사 주지 경원스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순간은 바로 나 자신을 찾는 순간이며, 가장 값진 존재도 나 자신”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라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참된 나를 찾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이 명상의 숲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명상의 숲이 계룡산을 찾는 많은 이들이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쉼과 수행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곳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명상의 숲 조성에 크게 기여한 권욱영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과 숲에 봉안된 미륵반가사유상을 조성한 이재석 불모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개원식의 의미를 더하는 동학사승가대학 학인스님들의 선무도 시연도 펼쳐졌다. 학인스님들은 ‘수행으로 피어나는 산사’를 주제로 움직이는 명상인 선무도를 통해 수행으로 깨어나고 피어나는 산사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동학사승가대학 학인스님들의 선무도를 지도하고 있는 태혜신 교수가 봄을 코앞에 두고 내리는 춘설을 표현한 황병기 선생의 가야금 독주곡 ‘춘설’에 맞춰 절제된 몸짓을 펼쳤다.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동작으로 산사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아름다움과 수행자의 고요한 내면을 표현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출처]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40208
